'드라마'에 해당되는 글 3건

  1. 2013.05.31 통영 시민 문화 회관...
  2. 2013.05.27 진해 경화역
  3. 2013.04.27 들어가며 - Prolog

통영 시민 문화 회관...

어느날 윤재하는 야외 공연을 하게 된다.


은영이 운전하는 차를 타고 가다가 길이 밀려 더이상 차를 타고 가지 못하고 은영이 구해 온 오토바이를 타고 공연장으로 향한다. 언덕을 올라 도착한 공연장과 그리고 바다 건너편으로 보이는 조선소...


그곳에서 윤재하가 야외 공연을 한다. 야외여서 그런지 더 운치있게 들리는 피아노 소리와 함께...


그곳이 어디일까 무척이나 궁금했었는데... 바로 통영에 있는 시민문화회관이다. 그리고 그 주위를 둘러싼 공원이 망월산 공원이다.


통영시민문화회관 - 윤재하가 아외 피아노 공연을 한 장소



통영시민문화회관 앞



은영이 윤재하를 오토바이 뒤에 태우고 올라오던 그 언덕길



건너편에 보이는 조선소



바다 건너편에 보이는 조선소 - 두번째 방문


윤재하의 야외 피아노 콘서트 현장인 통영 시민문화회관... 이곳 역시 두번에 걸쳐 방문했었다.


첫번째 방문시에는 어둑어둑해질 무렵에 방문했었기 때문에 다시 한번 방문해 보고 싶었다. 또 통영에서 통영국제음악제(http://timf.org예전에는 윤이상 음악회였던 것으로 알고 있음)가 열린다는 사실 또한 나를 다시 한번 방문해 보도록 했다.  


두번째 방문시에는 일부러 통영국제음악제 기간에 맞춰 방문했었고 당시 주제는 사진에서 보여지는 것처럼 East & West였다. 미리 예매는 하지 않았지만, 당일 현장에서 티켓을 어렵지 않게 구매할 수 있었다. 저녁 7시에 하는 부산시향의 교향곡 공연이었던 것으로 기억된다.


통영국제음악제가 열리는 통영시민문화회관


바다 건너편으로 보이는 조선소와 함께 망월산 공원에는 다양한 조각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어 그것을 관람하는 것도 즐거운 일이었다.


망월산공원 조각 작품들


시민문화회관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은 곳에 중앙시장이 있어 신선한 해산물을 즐길 수 있다는 것도 통영을 찾아가는 이유가 되지 않을까 싶다. 처음 방문시에는 그냥 시장에서 적당한 가게에 들어가서 한 끼를 때웠지만, 두번째 방문시에는 신문사 웹사이트에서 통영 맛집을 검색해서 찾아갔다. 도다리 쑥국과 멸치밥을 먹었던 것 같은데, 굉장히 맛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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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해 경화역



봄의왈츠를 보다가 벚꽃잎이 눈처럼 떨어지는 장면들에 순식간에 매료되었다.

 

첫번째 장면은 아빠를 따라나서는 수호와 기차길, 조용히 지나가는 기차, 그리고 벚꽃나무, 벚꽃잎...

 

그리고 수호와 은영이 청산도 집을 떠나 서울로 올라가는 길에 나왔던 기차역 플랫폼... 둘은 마치 벚꽃이 하늘을 덮은 듯한 곳을 지나고 있었다... 그 아름다운 장면을 잊을수가 없었다.


그곳이 어디일까 정말 궁금했었는데, 바로 진해 경화역이었다.


진해 경화역


기차길과 벚꽃 나무


기차가 지나간 후 - 드라마에서와 달리 먼지가 일어났다.


기차길과 벚꽃


경화역


아직 만개하지 않은 벚꽃


벚꽃나무 터널


경화역


벚꽃이 흩날리는 그 모습을 너무 보고 싶어서, 경화역을 두번이나 찾아갔었다.


첫번째는 2007년 4월 7일이었고, 두번째는 2009년 3월 30일이었다. 내가 두번이나 찾아갔던 이유는 첫번째 여행에서 드라마에서처럼 흐드러지게 핀 벚꽃 나무아래에 꽃잎이 눈내리듯 떨어지는 모습을 보지 못했기 때문이었다. 4월 7일이 너무 늦었던 것 같아서 다음에는 3월 30일에 찾아갔으나, 두번 모두 내가 원하는 그림을 보지는 못했다.


첫번째 여행에서는 이미 벚꽃잎이 많이 떨어지고 난 다음이었고 두번째 여행에서는 너무 일찍 간 탓에 벚꽃이 미쳐 피지 않은 상태였다. 두번째 여행은 군항제 시점과도 일치했으나 경화역 벚꽃은 아직 만개하지 않았다. 매년 그 정확한 시기를 알아낸다는 것이 어렵겠지만, 4월 5일정도가 적당한 시점이 아닐까 싶다. 혹은 진해 군항제가 연례화되어 있고 자원봉사자들도 꽤 있던데, 진해 군항제에 전화해 보는 것도 정확한 날짜를 아는 데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다.


첫번째 여행에선 경화역만 둘러보고 왔지만, 두번째 여행에선 진해 군항제도 볼 수 있었다. 경화역은 벚꽃이 만개하지 않았지만, 여좌천을 비롯한 다른 곳은 꽃이 일찍 피는 곳도 있었다.


두번 모두 운전해서 갔었는데, 군항제 마지막 주말에 갔었던 첫번째 여행에서는 교통체증이 심해 진해로 들어서는 데만 1-2시간을 소모했던 것 같다.

군항제 기간중에 공개되는 진해 해군사관학교는 벚꽃 나무 뿐만 아니라 해군 함정 등 다른 볼거리도 제공해 볼만했던 것 같다.


벚꽃이 져 가는 경화역


벚꽃이 아직 만개하지 않은 경화역

장복산 입구


여좌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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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며 - Prolog



가을동화, 겨울연가, 여름향기...


이런 드라마를 볼 때마다 내 마음은 설레였다. 한 여자를 사랑할 수 밖에 없는 남자와 그 여자의 슬픈 사랑이야기...


사실 그 사랑 이야기 보다도 내 마음을 더 끌리게 한 것은 어린 시절의 아름다운 추억과 그 추억에서 비롯된 순수함이 나를 더 끌리게 했다.


거기에 한 가지 더... 배경이 되었던 아름다운 자연 풍경을 보며... 어떻게 저렇게 예쁜 화면을 만들어 냈을까를 고민했다. 장비가 좋아서 혹은 기술이 좋아서라기 보다는 예쁜 화면을 만들어 내기 위해 예쁜 장소를 찾기위해 수없이 많이 고민하고 찾아 다닌 흔적이 보이며, 그곳이 어디라고 할 지라도 모든 스탭과 배우들을 끌고 간 감독의 열정이 사계절 드라마 내내 엿보였다. 우리나라에 저렇게 예쁜 곳들이 있었구나를 윤석호 감독을 통해서 알게 되었다. 어쩌면 배우들이 비교적 신인이었던 이유는 그렇게 여기저기 찾아다니기 위해서였는지도 모르겠다... 


봄의 왈츠에서도 순수함과 한 사람만을 위한 사랑이야기는 계속 되었고, 아름다운 장소는 계속해서 나의 눈을 매료시켰다. 봄의왈츠는 그 장소를 한국을 너머 오스트리아까지 다니며 그림같은 화면을 보여주었다. 아름다운 음악과 함께...


아무튼 그래서 그 아름다운 장소들을 하나둘씩 찾아다니기 시작했다. 그 이야기들을 여기서 나눠보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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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의왈츠 홈페이지: http://www.kbs.co.kr/drama/springwaltz/



봄의 왈츠

정보
KBS2 | 월, 화 21시 55분 | 2006-03-06 ~ 2006-05-16
출연
서도영, 한효주, 이소연, 다니엘 헤니, 금보라
소개
"세상이 아무리 변한다 해도, 지금도 어딘가엔 이런 순수하고 아름다운 사랑을 하는 사람들이 있다." 계절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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